동거녀 시신을 강가에 내다 버렸다고 주장했던 이기영(31)이 검찰 송치 하루 전인 "시신을 땅에 묻었다"고 진술을 바꿨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3일 오후 이 씨의 진술이 변동됨에 따라 매장지로 추정되는 파주시 공릉천변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하고, 피해자들의 신용카드로 수천만 원을 쓴 혐의로 구속된 이씨를 경찰은 4일 검찰로 송치한다.
이씨는 4일 오전 9시께 일산동부경찰서에서 이송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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