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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난해 초미세먼지 측정…'좋음' 16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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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난해 초미세먼지 측정…'좋음' 166일
  • 한영민기자
  • 승인 2023.01.04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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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보건환경연구원, 2015년 관측 이후 역대 최저
지속적인 대기질 개선정책 효과·양호한 기상 등
[경기도 제공]
[경기도 제공]

지난해 경기도내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는 20μg/m3로 2015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 역대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좋음’(15μg/m3 이하) 일수도 166일로 가장 많았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초미세먼지는 31개 시·군 110개 도시대기측정소에서 측정되며, 올해 상반기까지 국립환경과학원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도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가장 높은 해는 2018년으로 28μg/m3를 기록했다. 

이어 2019년 26μg/m3, 2020년 21μg/m3, 2021년 21μg/m3로 줄어들었고 지난해 20μg/m3로 역대 최저 농도를 기록했다.

지난해 시·군별 평균 농도를 보면 평택시와 여주시가 23μg/m3로 가장 높았으며 동두천시와 연천군이 15μg/m3로 가장 낮았다. 

부천시는 2021년 24μg/m3에서 지난해 19μg/m3로 31개 시·군 중 가장 농도 저감률이 컸다.

초미세먼지 ‘좋음’ 등급 일수는 166일로 관측 이후 가장 많았으며 대기질이 양호했던 2021년보다 3일 늘어났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 제공]

‘나쁨’ 등급 이상(36μg/m3 이상) 일수는 40일로 2015년 이후 가장 적었으며 고농도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일 수도 3일로 2021년 6일에 비해 3일 감소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초미세먼지 감소 원인을 지속적인 대기질 개선정책(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산업시설의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등) 시행, 양호한 기상 조건, 국외 유입 오염도 감소 등으로 분석했다.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 경기도 대기질에 대한 분석 결과를 담은 ‘평가보고서’를 발간하고 경기도 대기환경정보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도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해마다 개선되고 있으나 기상 조건 및 국외 유입 영향에 따라 언제든지 고농도 미세먼지 농도가 발생할 수 있다”며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대기오염 경보 알림 문자서비스를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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