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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용유도 오성산 현장방문...주민의견 청취・중재역할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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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용유도 오성산 현장방문...주민의견 청취・중재역할 수행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01.0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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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최근 용유도 오성산 지역을 찾아 인천국제공항공사, 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들을 만나 적극적인 개발과 투자를 촉구했다. [인천 중구 제공]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최근 용유도 오성산 지역을 찾아 인천국제공항공사, 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들을 만나 적극적인 개발과 투자를 촉구했다. [인천 중구 제공]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최근 용유도 오성산 지역을 찾아 인천국제공항공사, 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들을 만나 적극적인 개발과 투자를 촉구했다.

8일 구에 따르면 실제로 해당 지역은 현재까지 유관기관 간 협의가 순조롭지 않아 개발계획이 변경되거나 무산돼 수년째 개발이 미뤄지고 있어 주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주고 있다.

오성산 개발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공원조성 계획과 시와의 입장 차이로 인해 개발이 지연되고 있었으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5월 ‘오성산 관광자원화 컨셉 및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당선작을 포함한 응모작의 컨셉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지자체 협의를 거쳐 사업화 및 개발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오성산 지역에 대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기 위해서는 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상호 간의 원만한 사업 협의가 당연히 선행돼야 할 숙제이지만, 그만큼 주민의견 수렴 과정 또한 절실하고 중요하다.

구는 모든 개발행위는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주민들의 열망에 따른 개발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중재를 통한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수년째 관계기관 간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해당 부지 개발계획이 여러 번 바뀌는 등 지지부진한 상태”라며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이른 시일 안에 개발계획을 세워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현장방문 간담회를 통해 오성산 사업이 오랜 기간 답보상태로 있으면서 생겨난 주민과 공사 간 갈등, 기관 간에 생겨난 갈등상황은 털어버리고 주민과 공사 그리고 행정청이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자세로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수익성·공공성이 담보된 실효성 있는 사업을 함께 구상하는데 뜻을 모았다.

특히 장기수 오성산통합대책위원장, 강동규 용유동자생단체연합회장 등 주민들은 “체육공원을 비롯 파크골프장, 사계절 썰매장, 식물원 등 다양한 공원 아이템을 적극 발굴, 공항을 이용하는 환승객 및 관광객은 물론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이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줄 것”을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에 촉구했다.

김 구청장은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주민들이 오랫동안 염원해 온 오성산 개발사업의 중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 및 시와의 협력체제를 통해 사업이 발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오성산 개발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개발을 통한 모든 결실을 주민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앞으로 필요한 행정절차에 대해서도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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