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이 연초부터 축구를 비롯해 테니스 전지훈련팀을 대거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20일까지 전국의 중학교 17개팀 1000여 명의 축구 선수들이 지역을 방문해 올해 동계 훈련을 시작했다.

군은 온화한 기온에 경기장 인프라 역시 잘 구축돼 최적의 전지훈련의 메카로 부상되고 있으며 적극적인 지원으로 많은 팀들이 군을 찾아 전지훈련 캠프를 차리고 있다.

군 체육회는선수단의 편의를 위해 체육시설 사용료를 감면하고 체육용품 등을 지원해 전지 훈련단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축구 전지훈련팀에는 전년도 3관왕을 차지한 경기 모현FC U-15 팀과 부산의 전통 강호 동래중학교, 이랜드프로축구단, 대구FC 등 전국 최고 수준의 학교들이 참여해 서로 기량을 겨루며 실력을 쌓을 예정이다.

또한  전국 고등학교 11개팀과 실업팀 1개팀 등 100여 명의 테니스 선수들이 동계 훈련도 실시한다.

진병영 군수는 “1~2월 축구와 테니스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 경제 전반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는 물론 스포츠 인프라에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함양/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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