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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기가팩토리 유치 미래전략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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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기가팩토리 유치 미래전략 구체화"
  • 포항/ 박희경기자 
  • 승인 2023.01.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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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ES 방문 베가스 루프 직접 시승 등 추진 적극 모색
이강덕 시장 일행이 ‘CES 2023’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를 방문해 테슬라 유치와 연계한 추진전략을 적극 모색했다. [포항시 제공]
이강덕 시장 일행이 ‘CES 2023’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를 방문해 테슬라 유치와 연계한 추진전략을 적극 모색했다. [포항시 제공]

미국을 방문 중인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일론 머스크가 고안한 차세대 혁신시스템에 주목하며 기가팩토리 유치와 연계한 미래전략 구상을 구체화했다.

시는 이 시장 일행이 지난 8일(현지 시간) ‘CES 2023’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를 방문해 지하터널 미래형 교통 시스템인 베가스 루프를 직접 시승하고 운영사인 보링컴퍼니 관계자를 만나 테슬라 유치와 연계한 추진전략을 적극 모색했다고 11일 밝혔다.

루프는 CES가 열린 컨벤션센터에서 사우스홀과 웨스트홀 등 주요 장소를 터널로 연결하고 이곳을 전기차로 이용해 고속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라스베이거스 당국은 2029년까지 향후 도심 지하 48km 정도를 50여 개의 베가스 루프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아이디어가 현실화되는 순간 미래의 산업 지형을 바꾸어 놓을 수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과감한 도전으로 시의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현장에서 보링컴퍼니의 기술 책임자인 맷 웨버를 만나 시의 ‘테슬라 기가팩토리’ 운영현황 및 투자조건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치고 본격화된 테슬라 유치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방위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협업을 이어갔다.

베가스 루프의 시공·운영사인 ‘보링 컴퍼니’는 차세대 이동수단 개발을 목적으로 일론 머스크가 설립해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테슬라 기반의 교통 문제 해결 및 도시 경관 회복 등을 키워드로 ‘미래형 혁신 교통망’을 제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시는 전국 지자체의 뜨거운 화두인 ‘테슬라 기가팩토리 제2공장’ 유치를 위해 철강·배터리·항만·R&D 등 분야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핵심부품의 안정적 공급 및 대규모 부지확보 등을 차별화된 강점으로 내세우며, 산업통상자원부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 연내 테슬라 측에 전달할 최종 후보지 선정을 기대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포항/ 박희경기자 
barkh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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