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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해선~KTX 조기 연결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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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해선~KTX 조기 연결 속도낸다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3.01.18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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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홍성~화성 송산 총90.01㎞
4조 1388억 투입...공정률 91.6%
신안산선 민자변경...차량진입 불가
KTX 연결시 홍성~서울 '48분' 단축
정부 예타면제사업 선정 행정력 집중
충남 서해선 복선전철~경부고속철도(KTX) 조기 연결에 가속도가 붙고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 서해선 복선전철~경부고속철도(KTX) 조기 연결에 가속도가 붙고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 서해선 복선전철~경부고속철도(KTX) 조기 연결에 가속도가 붙고있다.

18일 도에 따르면 서해선은 홍성에서 경기 화성 송산까지 총 연장 90.01㎞ 규모로 사업비는 4조 1388억 원이며, 지난달 말 기준 91.6%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해선은 당초 신안산선과 연계해 홍성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이동 시간이 57분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신안산선이 민자 사업으로 바뀌며 전동차 전용 철도로 설계가 변경, 서해선 차량의 진입이 불가능하게 됐다.

서해선을 이용해 서울을 가기 위해선 경기 안산 초지역에서 신안산선으로 환승, 홍성→여의도 이동 시간이 37분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도는 정부에 서해선 직결을 건의, 서해선 KTX 연결을 대안 사업으로 제시했다.

서해선 KTX 연결 사업 구간은 경기 화성 향남에서 평택 청부까지 7.1㎞로, 사업비는 5491억 원이다.

두 노선이 연결되면 서해선에도 KTX가 운행되며 홍성에서 서울까지 이동시간은 48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서해선 KTX 연결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서해안권 주민 교통편의 향상, 서해안 관광 활성화,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생산 유발 효과 8507억 원, 고용 유발 효과 5037명, 취업 유발 효과는 6973명으로 예측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4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신규 반영됐다.

도는 서해선 KTX 조기 연결을 목표로 설정, 국토부 등에 도가 실시한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B/C 1.67) 등을 공유하며 발빠른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는 앞으로 지역 여야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공조하며 정부 예타 면제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국토부경기도와의 협력을 통해 타당성과 경제성 논리를 보강하고, 예타 대상 선정 및 통과를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경부고속철도와 연결된 서해선은 충남의 더 큰 미래 발전을 견인할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예타 면제를 우선 추진하고, 예타 대상 선정 및 통과를 위해서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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