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최근 가평 '엘리의정원'을 '제1호 민간정원'으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민간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도지사가 지정한다. 민간정원으로 등록되면 입장료를 받을 수 있다.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있는 엘리의정원은 2천935㎡ 규모의 개인 소유 정원으로 2020년 11월 조성됐다.

민간정원 등록에 필요한 녹지를 40% 이상 확보했고, 이용객을 위한 안내실·주차장·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자작나무·소나무 등 교목(喬木) 13종 400여 그루, 철쭉·사철나무 등 관목 21종 1만여 그루와 다양한 화목류·초목류 등을 보유하고 있다.

설종진 도 정원산업과장은 "엘리의정원의 경기도 첫 민간정원 지정이 정원문화 확산과 지역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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