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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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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본격화
  • 세종/ 유양준기자
  • 승인 2023.01.3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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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시도지사·의장 8자 협약식 및 충청권 특자체 합동추진단 출범
충청권 특별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출범식. 왼쪽부터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세종시 제공]
충청권 특별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출범식. 왼쪽부터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세종시 제공]

충청권 특별자치단체 설치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세종시·대전시·충남·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는 31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4개 시도지사,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협약식’ 및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출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시도의회 의장들은 8자 협약을 체결하고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정부 각 부처에 ‘충청권 초광역협력 지원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날 주요 협약사항은 ▲규약 제정 ▲조례·규칙 제·개정 ▲행정 및 재정 지원 ▲시·도민 공감대 형성 ▲국가지원 공동 건의를 위한 상호 협력·지원 등이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4개 충청권 자치단체 간 초광역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목표로구성된 조직이다.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로부터 1국, 3과, 9팀 총 37명 규모로 한시기구승인을 받았으며,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 사무실을 꾸리고 이달부터 4개 시·도 구성원이 모여 업무를 추진 중이다. 

합동추진단은 ▲특별지자체 기본계획 수립 ▲규약 제정 ▲초광역사무 발굴 ▲국가이양사무 발굴 ▲특별지자체 의회 설치 종합계획 수립 ▲대외협력 등 충청권 초광역협력에 필요한 사무를 공동 추진한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 제공]

합동추진단은 산업, 교통, 문화 등 분야별 초광역협력 사업을 중앙부처, 지자체 협의를 통해 발굴하고 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으로 향후 충청권 상생발전과 국가 균형발전 선도모델을 실현시키는 동시에 국가 혁신성장을 이끌수 있는 주춧돌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충청권은 국토의 지리적 중심부에 위치한 여건과 국가균형발전의 상징 세종에서 창조와 도전의 기회를 발판삼아 지역상생의 균형발전 선도 지역으로 나갈 것이며, 그 중심에 세종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확산의 주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청권과 연대·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중앙정부와 협력해 성공적인 특별지자체 출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내륙에 바다를 안겨주는 ‘충청권 순환 서해고속도로 건설’처럼 4개 시도를 하나로 잇는 교통망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충청권이 광역도로와 철도, 산단 조성 등을 바탕으로, 광역생활경제권을 구축·협력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yjyou@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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