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삼척기줄다리기보존회(회장 최종용) 주관으로 3일 엑스포광장 기줄다리기마당에서, 4일 12시 30분 삼척우체국 사거리 인근에서 삼척기줄다리기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023년도 삼척 정월대보름제 기간동안 개최되며, 삼척기줄다리기보존회 회원들이 모여 기줄을 만드는 과정인 술비놀이를 재연한다.

삼척기줄다리기는 바다의 게 모양의 줄을 당기는 시합으로 강원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으며,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삼척을 대표하는 전통놀이이다. 

시 관계자는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2023년 삼척 정월대보름제를 맞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우리 시 소중한 무형유산인 기줄다리기와 술비놀이를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삼척/ 김흥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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