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 인증·난방비 절약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경로당 그린리모델링 사업 첫 대상으로 배나무골경로당(동작대로29바길 3)을 리모델링해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제로에너지 전환 사업이다.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어르신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환경을 제공한다.
배나무골경로당은 연면적 247.55㎡,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냉난방설비 개선 ▲옥상 및 건물벽 단열 강화 ▲공기순환기 ▲창호, 조명 교체 ▲태양광패널 설치 등을 개선했다.
특히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 인증’을 획득했다. 난방에너지 소요량 약 80% 등이 절감돼 경로당 에너지사용량이 절약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구는 건축물의 에너지사용량 등을 모니터링해 사업 효과를 검증하고 구립경로당 4곳을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일하 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대한노인회 구지회장, 지역단체장, 경로당 회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난방비 대란을 맞아 인프라 개선 같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제로에너지 전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민생안전과 탄소중립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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