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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직자 일동 "점거 농성 해제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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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직자 일동 "점거 농성 해제해달라"
  • 광주취재본부/ 김영선기자 
  • 승인 2023.02.10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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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에 입장문 발표
“특정 이해자만의 고용연장은 공정 어긋나”
광주시청사 전경.
광주시청사 전경.

광주시 공직자들이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에 “점거 농성을 해제해달라”는 입장문을 전달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공직자들은 입장문을 통해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소속 보육 대체교사들이 고용 연장을 요구하며 시민홀을 점거 농성 중”이라며 “이들은 근로계약기간이 종료됐음에도 이를 해고라고 주장하며 계속근로를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의 의견은 어린이 감소로 실직하는 어린이집 보육교사, 시 산하 다른 기간제근로자와의 기준‧형평성‧공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고용연장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공직자들은 “시청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보육 대체교사들의 점검 농성 때문에 시설 이용과 통행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고, 시 직원들도 장기간 점거 농성으로 인한 불편과 행정의 효율성 저하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한편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는 지난 4일 근로계약기간이 종료된 보육 대체교사 42명의 고용연장을 요구하며 지난달 13일 1층 시민홀을 무단 점거한 뒤 현재까지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김영선기자 
ky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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