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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우루과이 국가대표팀과 친선 A매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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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우루과이 국가대표팀과 친선 A매치 대결
  • 김나현기자
  • 승인 2023.02.18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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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 우루과이 발베르데가 이강인에게 거친 태클을 하고 있다. [알라이얀=연합뉴스]
지난해 11월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 우루과이 발베르데가 이강인에게 거친 태클을 하고 있다. [알라이얀=연합뉴스]

3월 국내에서 열리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A매치 두 번째 상대가 우루과이로 정해졌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맞붙은 지 약 4달 만의 재대결이다.

대한축구협회는 "3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 국가대표와 친선 A매치를 갖기로 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경기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54·포르투갈) 전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24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접전 끝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FIFA에 따르면 당시 한국과 우루과이는 점유율 38%-49%(13%는 경합), 슈팅수 6-10를 기록하는 등 양보 없는 혈투를 펼쳤다.

조별리그를 모두 마친 시점, 두 팀은 똑같이 1승 1무 1패를 기록한 데다 골 득실까지 같았다.

결국 다득점에서 앞선 한국이 16강에 극적으로 진출한 반면 우루과이는 발길을 올려야 했다.

 

지난해 11월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에서 우루과이 에딘손 카바니가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과 인사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알라이얀=연합뉴스]
지난해 11월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에서 우루과이 에딘손 카바니가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과 인사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알라이얀=연합뉴스]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기대 이하 성적을 받았지만, 우루과이는 디에고 알론소 감독(48) 체제를 그대로 유지했다.

다만 월드컵을 기점으로 루이스 수아레스(36·그레미우), 에딘손 카바니(36·발렌시아) 등이 노장들에게서 페데리코 발베르데(25·레알 마드리드), 로드리고 벤탕쿠르(26·토트넘), 다르윈 누녜스(24·리버풀) 등 신진으로 중심이 옮겨가는 양상이다.

3월 A매치는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해외파 선수들을 소집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처럼 '정예 멤버' 간 대결이 또 한 번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발베르데는 월드컵 경기 막판 이강인(22·마요르카)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한 후 도발하는 제스쳐를 취하는 등 이유 모를 '신경전'으로 이목을 끌었는데, 양팀 차세대 에이스인 둘의 재대결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뛰는 둘은 지난 5일 리그에서 먼저 맞붙었다.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드리블하는 이강인 [EPA=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드리블하는 이강인 [EPA=연합뉴스]

홈에서 펼쳐진 이 경기에서 이강인은 경기 시작과 함께 드리블 돌파로 발베르데의 반칙을 끌어내는 등 78분간 활약했고, 마요르카가 레알 마드리드에 3년 4개월 만에 승리(1-0)를 따냈다.

현재 우루과이의 FIFA 랭킹은 16위로, 25위인 우리보다 높다.

우루과이와 역대 전적도 1승 2무 6패로 한국이 뒤진다.

2018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황의조(서울)와 정우영(알사드)의 연속 골로 2-1로 이긴 게 유일한 승리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3월 24일 일본에서 경기를 치른 뒤 입국할 예정이다.

우루과이전은 새로 부임할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의 두 번째 경기다.

앞서 대표팀은 3월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먼저 맞붙는다.

벤투 전 감독이 물러난 이후 마이클 뮐러 위원장을 필두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꾸려 새 사령탑 후보를 물색 중인 대한축구협회는 "감독 선임 협상의 특수성을 고려해 모든 과정은 비공개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외 매체들을 통해 로베트르 모레노(46) 전 스페인 감독, 호세 보르달라스(59) 전 발렌시아(스페인) 감독, 토르스텐 핑크(56) 전 함부르크(독일) 감독, 비하디 할릴호지치(71) 전 모로코 감독 등 이름이 거론됐다.

[전국매일신문] 김나현기자
Nahyeon@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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