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0세 이상 수급자·거동 불편 홀몸 어르신 등
어르신시설 리모델링...안전하고 쾌적한 급식환경
어르신시설 리모델링...안전하고 쾌적한 급식환경
![양천구의 경로식당 배식 모습. [양천구 제공]](/news/photo/202302/940433_630975_4812.jpg)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결식 우려가 높은 만 6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1371명을 대상으로 경로식당, 도시락배달, 밑반찬 배달 등의 ‘무료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구는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6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904명에게는 주 5일 식사와 대체식 1회 등 총 6일 분량을 제공한다. 경로식당은 어르신복지관 3개소, 종합사회복지관 5개소 등 총 10개소다.
구는 폭염, 폭설, 전염병 유행 등으로 방문이 어려운 경우 도시락 등 대체 급식으로 결식을 방지하고 있으며, 주로 고령인 대상자 특성상 고독사 방지를 위한 안부 확인도 병행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어르신 220명에게는 365일 ‘도시락 배달’을 지원한다. 65세 이상 거동 불편 어르신 중 가정에서 조리활동이 가능한 247명에게는 주 2회 ‘밑반찬 배달’을 통해 균형 잡힌 식단을 지원한다. 명절이나 어버이날, 복날 등 특별한 날에는 특식 메뉴로 영양과 함께 일상 속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한편 구는 각 기관에서 운영하는 식단, 위생 상태, 대상자 관리 현황을 수시 점검할 뿐만 아니라, 노후 어르신 시설의 리모델링도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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