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416억 원으로 전년보다 143.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 7869억 원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159억 원으로 117.6%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375억 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130억 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고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8688억 원과 232억 원이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97억원을 5.6% 하회했다.
KAI 관계자는 "2023년 매출 목표는 국산 완제기 수출과 민수 물량 회복 등에 따라 전년보다 37.3% 성장한 3조 8000억 원으로 목표를 잡았다"면서 "특히 올해에는 말레이시아를 대상으로 국산 완제기 수출, 소형무장헬기(LAH) 2차 양산 등을 통해 수주 목표를 4조 5000억 원으로 세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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