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성동구,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복구 긴급구호 나섰다
상태바
성동구,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복구 긴급구호 나섰다
  • 이신우기자
  • 승인 2023.02.15 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청·17개동에 특별부스 설치 물품 접수… 방한용품, 텐트, 식료품 등
정원오 성동구청장(오른쪽)이 구청 대강당에 설치된 튀르키예‧시리라 지진피해 긴급구호 특별부스에서 물품을 확인하고 있다. [성동구 제공]
정원오 성동구청장(오른쪽)이 구청 대강당에 설치된 튀르키예‧시리라 지진피해 긴급구호 특별부스에서 물품을 확인하고 있다.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구민들과 함께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복구를 위한 긴급구호 물품을 내달 10일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자원봉사센터는 17개 동 주민센터 및 성동구청 대강당에 특별 부스를 설치하고, 구민들의 마음이 담긴 긴급구호품을 접수하고 있다.

이번에 접수하는 긴급구호품은 앞서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안내한 바와 같이 방한용품과 텐트, 식료품 및 생활용품 등으로 성동구는 일주일에 한 번씩 구호물품을 취합해 현지에 발송할 예정이다. 또 평일 구청이나 주민센터 방문이 어려운 구민들의 편의를 위해 토요일에도 특별 부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구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긴급구호금 모집에도 나선다. 긴급구호금은 전액 기부금 처리가 가능한 것은 물론, 전액 현지에 전달해 튀르키예·시리아의 지진 피해 복구에 사용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각 동 주민센터와 구청 홈페이지 등에 구민의 참여를 요청하는 캠페인도 함께 전개, 더 많은 구민이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복구에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구호물품 접수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자치행정과나 성동구자원봉사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튀르키예는 6·25 전쟁 당시 UN군 가운데 네 번째로 많은 파병을 한 ‘형제의 나라’인데, 대지진으로 인한 현지의 피해가 심각한 만큼 우리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연대의 마음을 전해야 할 것”이라며 “성동구민이 보내는 따뜻한 위로의 마음이 현지 국민들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피해회복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