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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배준영 의원, 제3연륙교 건설현장 방문...공식명칭 ‘하늘대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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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배준영 의원, 제3연륙교 건설현장 방문...공식명칭 ‘하늘대교’ 제안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02.16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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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국제도시~육지 잇는 세 번째 다리 건설사업 순항...2025년 완공 앞둬
제3연륙교 건설 현장 방문.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16일 제3연륙교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16일 제3연륙교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제3연륙교는 영종과 내륙을 잇는 6차선 다리 건설사업으로, 연장 약 4.7km 구간의 총사업비는 약 6500억 원에 달한다.

지난 2020년 12월 본격 착공에 들어간 제3연륙교는 오는 2025년 말 완공될 예정이며 현재 공정률은 약 14% 수준이다. 완공되면 영종·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은 ‘무료’로 통행하며,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30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배 의원은 중구의회 강후공 의장, 이종호 운영총무위원장, 한창한 도시정책위원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건설회사 등 관계자들과 함께 중산동에 위치한 제1공구 현장사무실 및 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책임자로부터 공사 진행 상황을 청취했다.

제3연륙교 건설 사업은 해상준설 등 이미 준공을 마친 3공구를 제외하고, 영종구간 1공구와 청라구간 2공구로 나눠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이 자리에서 배 의원은 “지난 2006년 사업계획 수립 이래 지지부진했던 제3연륙교 건설사업이 주민들의 염원으로 14년 만에 착공된 만큼, 공사가 늦어지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하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그동안 영종 주민들은 단 하나의 무료도로 없이 경제적 희생과 이동권을 제한받으며 열악한 교통환경을 감내해 왔다”며 “대교가 건설되면 주로 이용하게 될 하늘도시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하늘대교’ 로 명명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앞서 배 의원은 제3연륙교 건설을 위해 국회 등원 이전부터 여러 정책 제언과 기고, 1인 시위 등을 이어가며 조속한 착공을 촉구해왔다.

또 국회 등원 이후에도 국토부,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LH 등 관계기관과 잇따라 면담하며 사업 지연 사유 중 최대 쟁점이었던 인천·영종대교 손실보전금에 대한 부담 협의를 중재하고 착공 확약을 이끌어낸 바 있다.

제3연륙교가 건설되면 경인고속도로와 직결 연결돼 인천공항~경인고속도로~여의지하도로가 하나로 이어지게 된다. 이에 영종국제도시~청라국제도시~가정루원시티~여의도가 하나로 연결되는 물류·상업·금융의 연계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영종에서 내륙으로 이어지는 3개 교량 중 유일하게 자전거·보행자 도로가 생겨 모든 교통수단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지고, 수변데크 길과 해상전망대, 짚라인 등 관광자원도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제3연륙교는 영종·청라 주민들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교통권 보장과 도시발전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배 의원은 “제3연륙교가 지나는 영종 중산교차로 인근에 관광·레저 활성화와 주민들을 위한 공원이나 수변 관광시설 등 보강이 필요해 보인다”며 “경제자유구역청은 적극 검토해주길 바라고, 해양수산부와 LH와도 협력해 추진될 수 있도록 의견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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