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소장 설명회…31일까지 방문접수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공동주택의 낡은 시설을 개선하거나 미세먼지 저감시설 설치비 등을 지원하는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올해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용시설물 유지관리’,‘공동체 활성화’,‘미세먼지 저감시설’ 등 3개 분야로 나눠 사업비를 지원한다.
공용시설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분야의 경우 사업비의 50~70%를 지원한다.
이들 사업은 주도로 보수, 옥외 하수도 보수 및 준설, 담장․옹벽 등 재난안전시설물의 보수․보강, 보안등 및 CCTV 설치․유지, 경비원 등 단지 내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사업, 인근 주민에게 개방된 화장실과 어린이놀이터 보수 등 24개 사업이 해당된다.
미세먼지 저감시설 분야에서는 저감시설 중 에어샤워기 설치, 벽면녹화 등은 50%, 미세먼지 저감 공동주택 인증 현판은 사업비 전액을 지원한다.
구는 최근 5년 이내 지원금을 받지 않은 공동주택 및 100세대 이하 소규모 공동주택을 우선 지원하며 해당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내달 7일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사무소장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지원신청은 구 홈페이지(고시공고)를 참고해 필요서류를 작성해 내달 31일까지 구청 주택상생과를 방문 접수하면 된다.
박강수 구청장은 “올해는 재정 및 시설이 열악한 소규모 및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공동문제를 해결하는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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