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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교'진로교육 집중학년.학기제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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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교'진로교육 집중학년.학기제 본격 운영
  • 김윤미기자
  • 승인 2016.04.06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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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반고등학교 37곳을 시작으로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서 집중적으로 진로교육을 하는 진로교육 집중학년과 학기제가 운영된다.
중고등학교에는 2020년까지 진로전담교사가 100% 배치되며 초등학교에는 올해부터 보직교사를 진로전담교사로 임명한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시행할 '제2차 진로교육 5개년 기본계획'을 5일 발표했다.
1차 계획은 초등∼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기회를 늘리는 데 초점을 뒀다. 반면 2차 계획은초등학교에서 진로를 인식한 뒤 중학교에서는 자유학기제 등을 통해 탐색하고 고등학교 때는 진로 설계를, 대학에서는 최종 진로를 선택하는 식으로 체계적인 진로교육을 목표로 제시했다.'
초중고등학교에서는 특정 학년이나 학기를 정해 집중적으로 진로 교육을 하는 진로교육 집중학년과 학기제가 운영된다. 초등학교는 6학년, 중학교는 3학년, 고등학교는 1학년에서 주로 운영될 예정이다.
집중학년과 학기제에서는 동아리 활동과 봉사활동 등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서 진로활동의 비중이 늘어난다. 초등학교 실과와 중등학교 진로와 직업 같은 진로 관련 교과가 집중 편성되고 사회 시간에 창업을 가르치는 등 일반 교과와 연계된 진로수업도 이뤄진다.
올해는 일반고 37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한 뒤 2020년에는 시범학교 1천곳, 협력학교 2천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진로심리검사도 이뤄진다.
초등학교에서는 직업흥미도 검사, 중학교에서는 직업적성 검사, 고등학교에서는 직업가치관 검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시행된다.
현재 95.3%의 학교에 배치된 중고등학교 진로전담교사는 2020년까지 모든 학교에 배치된다. 연간 570시간의 부전공 연수를 받아야 진로전담교사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아직 진로전담교사가 없는 초등학교에는 올해부터 보직교사를 진로전담교사로 임명하는 식으로 배치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교육대학과 사범대 교과목에 진로 관련 과목을 새로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교육대학원에는 2017년 10곳에 '진로진학상담' 전공과정이 개설된다.'
특수교육대상 학생(8만2581명)과 탈북학생(2717명. 이상 2015년 4월 기준), 다문화학생(2015년 기준 8만2536명)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는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진로상담 매뉴얼을 만들어 보급한다. 대학에서는 1∼2학년 저학년 때부터 진로 교육을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하도록 유도한다.
이를 위해 학부교육선도대학 육성사업과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육성사업(프라임사업) 등 교육부의 대학 재정지원사업과 진로교육 여부를 연계할 계획이다.
학생의 진로 선택에 학부모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에 따라 학부모에 대한 진로 교육도 강화된다. 자녀의 성장단계별로 학부모 진로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학부모들에게 진로교육 정보를 제공한다. 5개년 계획에는 총 2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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