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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공동주택 재건축 박차…'재건축 멘토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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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공동주택 재건축 박차…'재건축 멘토단' 가동
  • 홍상수기자
  • 승인 2023.02.24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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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컨설팅, 현지조사, 안전진단 등…전문가 16명 구성
동작구청 [동작구 제공]
동작구청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노후 공동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재건축 멘토단'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고 민간 전문가를 모집한다.

24일 구에 따르면 이 멘토단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정비사업 계획 단계에서부터 공공이 개입해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하는 ‘동작구형 정비사업’의 일환이다. 

준공 30년이 도래한 노후 공동주택 단지가 증가하고, 안전진단 기준 완화로 재건축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신속 정확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멘토단은 기술사, 건축사, 감정평가사 등 관계전문가 또는 해당 기술 분야에 10년 이상 근무한 자로 구성되며, 정비계획 사업의 수립 단계와 현지조사,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 단계에 참여한다.

재건축 초기에 토지등 소유자의 동의를 받는 과정에서 잘못된 정보 전달로 인한 불필요한 갈등을 방지하고자 멘토단이 건축물 사전 조사를 거쳐 현장방문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 재건축의 첫 단계인 안전 진단 실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구조 안전, 건축 마감 및 설비 노후도, 주거환경 등을 현지 조사하고, 이후 주요 단계마다 멘토단이 직접 참여하여 안전진단(D등급) 결과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판단하는 역할을 한다.

모집인원은 16명으로, 오는 28일 출범해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신청 방법은 구비서류를 오는 27일 낮 12시까지 동작구청 도시정비2과로 방문 또는 담당자 이메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를 설립하고 '도시개발·관리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10년이 훌쩍 넘는 사업 기간을 절반 이상 앞당기는 '동작구형 재개발·재건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에 지난 2월 7일 신대방삼거리역 북측 시범지구가 서울시 역세권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일하 구청장은 “동작구에 걸맞는 맞춤형 재개발‧재건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임기 내에 구체적인 성과로 구민 앞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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