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15대・대원 150명·장비 22대 투입
![전남 순천시 월등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건조한 기온과 강풍으로 인해 계속 확산하면서 산림당국이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news/photo/202303/943730_634208_1932.jpeg)
전남 순천시 월등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건조한 기온과 강풍으로 인해 계속 확산하면서 산림당국이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3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2분께 월등면 망용리 산15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남 순천시 월등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건조한 기온과 강풍으로 인해 계속 확산하면서 산림당국이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news/photo/202303/943730_634209_1941.jpeg)
산림당국은 산불 추가 확산을 막고 신속한 진화를 위해 오후 4시 30분을 기해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2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 30~100ha 이상, 평균 풍속 초속 7m 이상, 예상 진화 24시간 이상 등 조건일 때 발령된다.
이에 따라 초대형 헬기 3대를 포함해 진화헬기 19대, 진화장비 22대, 진화대원 150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 중이다.
![전남 순천시 월등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건조한 기온과 강풍으로 인해 계속 확산하면서 산림당국이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news/photo/202303/943730_634210_1949.jpeg)
불이 붙은 선은 약 300m 2곳 정도로 확인됐고, 산불확산 차단과 신속한 전략 수립을 위해 산불현장지휘본부를 설치했으며, 산불 발생 지역 인근 민가 24가구 주민 41명이 대피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일몰 전 산불 진화를 목표로 대응단계를 격상했다"며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신속한 진화를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제철 시민기자
kj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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