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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가격 6.9% 상승…세계 식량 가격은 11개월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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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가격 6.9% 상승…세계 식량 가격은 11개월째 하락
  • 김지원기자
  • 승인 2023.03.0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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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연합뉴스]
설탕. [연합뉴스]

세계 식량 가격이 11개월째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설탕 가격은 전월보다 상승했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9.8로 전월(130.6)보다 0.6% 하락했다.

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 가격 동향을 조사해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등 5개 품목군별로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집계해 발표한다.

2월 곡물 가격지수는 0.1% 하락한 147.3을 기록했다. 밀은 미국 주요 생산지의 가뭄과 호주산 밀의 수요 강세로 가격이 상승했으나, 쌀의 경우 태국 등 주요 수출국에서 달러 대비 환율이 약화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3.2% 하락한 135.9였다. 팜유는 수요 둔화가 지속되며 가격이 하락했고 대두유도 남미의 생산량 증가 전망 영향으로 가격이 내려갔다.

육류는 0.1% 하락한 112.0이었다. 가금육은 수요 둔화로 가격이 떨어졌지만 돼지고기는 유럽의 수요 증가와 도축용 돼지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올랐다.

유제품은 3.6% 하락한 131.3이었다. 버터, 탈지분유 등 모든 유제품의 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설탕 가격지수는 6.9% 상승한 124.9였다. 인도의 설탕 생산량 전망이 하향 조정되며 가격이 크게 올랐다.

[전국매일신문] 김지원기자
kjw9190@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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