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는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은 5개분야 12개 사업에 46여억의 사업비가 투입, 시설현대화 사업, 경영활성화 사업, 안전관리사업, 환경개선 및 노후시설 정비사업 등을 추진한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 및 강원도의 공모사업에 3개 사업이 선정돼 38억 71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따라 동쪽바다중앙시장 아케이드 2구간 정비사업을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며, 경영활성화 사업에 7800만 원을 투입해 전통시장에 배송 매니저를 배치하고 마케팅 행사를 지원한다.

또한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을 위해 3억 7500만 원을 투입, 단독건물형 전통시장은 화재보험 가입비를 지원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전통시장 화재공제에 가입한 점포에 대하여는 공제료를 지원한다.

아울러 북평민속5일장 어물전 250m 구간에 천연미생물 발효액을 활용한 악취저감사업을 실시하여 악취 및 해충 제거에 나선다.

시는 시설현대화 사업에 중점 투자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으며, 올해는 전통시장 상인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시장을 활성화하도록 특색있는 사업, 행사, 버스킹 공연, 깜짝세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자체 개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동해남부재래시장 노후전선 정비사업, 묵호시장 아케이드 정비 등의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상인과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동해/ 이교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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