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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행정체제 개편위해 '맞춤형 의견수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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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행정체제 개편위해 '맞춤형 의견수렴' 추진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03.12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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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소통협의체 출범 이어 권역별·대상별 주민설명회 개최
[인천시 제공]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중구·동구 통합·조정과 서구 분할을 골자로 하는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맞춤형 지역 의견수렴’을 본격적으로 시행에 나선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시민·전문가·지방의회의원 등으로 구성된 대표 소통기구인 시민소통협의체가 출범(본지 1월 5일자 8면 보도)한데 이어 중·동·서구 권역별, 대상별로 주요 사회단체와 주민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방의회 및 지역구 국회의원 설명회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민소통협의체는 지역별 맞춤형 소통을 위해 박덕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13일 ‘중·동구 조정·통합’분과 회의를 개최하며, 중·동구의원을 초청해 구의회 의견을 청취한다. 이어 14일 ‘서구 분할’분과회의를 열어 행정체제개편안에 관한 지역 현안사항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27일에는 지방의회의원, 전문가들을 포함한 전체 회의를 개최, 행정체제 개편 관련 전문성과 균형 있는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의 구심점으로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또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들을 수 있도록 주요 사회단체장 및 주민 설명회도 열어 시민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회단체장 설명회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중·동·서구별로 진행되며, 주민설명회는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6개 권역별로 진행한다.

특히 무엇보다 국회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지역 정치권과도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용수 시 행정국장은 “현재의 시 행정체제가 개편되면 자치단체 역량 강화로 행정서비스의 질이 향상되고 내실 있는 지방자치 발전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정체제 개편은 시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무엇보다 시민분들의 의견이 중요한 만큼, 시민이 내놓는 소중한 의견을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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