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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형 밤샘 긴급돌봄 어린이집 85곳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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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형 밤샘 긴급돌봄 어린이집 85곳 운영
  • 박창복기자
  • 승인 2023.03.13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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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밤샘근무‧사고 등 긴급한 야간‧심야보육
밤샘 돌봄 어린이집 24개소로 대폭 확대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는 이기재 구청장. [양천구 제공]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는 이기재 구청장.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16일부터 심야시간대 긴급상황 발생시에도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 어린이집’을 관내 국공립어린이집 85개소와 함께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중 24개 어린이집에서 밤샘 돌봄 서비스를 실시한다.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 어린이집은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현재 서울시에서 시행 중인 ‘거점형야간보육 어린이집’ 및 ‘365열린 어린이집’의 보육서비스와 다소 차별화된 양천구 특화사업이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거점형야간보육 어린이집(평일 16:00~22:00)과 365열린어린이집(07:30~익일 07:30까지 최대 24시간)과는 운영시간에서 차이가 있다. 특히, 365열린어린이집은 서울시에 총 11개소가 있으며 양천구에도 구청직장어린이집 1개소가 운영 중이다.

그동안 맞벌이 부모, 한부모 가정 등에 갑작스런 밤샘근무, 출장, 사고‧입원 등 긴급한 상황 발생 시 심야시간에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는 현장 수요를 반영하여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들의 의견을 수렴,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 어린이집을 대폭 확대 운영하게 됐다.

첫째,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심야 돌봄(19:30~익일 07:30)을 연중 상시로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둘째, 운영기관을 권역별로 균형 있게 확대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관내 운영 중인 365열린어린이집은 양천구청 직장어린이집(신정6동 소재) 1개소뿐이어서 목동, 신월동 지역 주민이 긴급하게 밤늦은 시간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반영해 구는 심야 돌봄 운영기관을 신월동 9개소, 목동 7개소, 신정동 7개소 등 권역별로 확대하였다.

셋째, 전체 국공립 어린이집과의 협업으로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가까운 관내 85개 국공립어린이집에 입소상담을 신청하면, 야간보육이 가능한 어린이집에 원스톱으로 연결하여 아동을 맡길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용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12개월~만 6세 미만의 영유아이며, 운영방법은 사전예약(전화) 또는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평일 이용당일은 19시 이전까지, 주말의 경우 금요일까지 사전 신청하면 된다. 아동 1명당 최대 월 80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정에서 부담하는 보육료는 시간당 1천 원이다.

단, 안전을 위해 입소한 영유아는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까지는 중도 퇴소할 수 없으며 여행이나 유흥 사유 등 긴급한 목적이 아닐 시에는 이용이 제한된다.

구는 향후 주민들이 인터넷‧스마트폰 등으로 쉽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신청 가능한 창구를 개설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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