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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L, DPCW 공표 7주년 기념식 개최…DPCW 유엔 상정 가속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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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L, DPCW 공표 7주년 기념식 개최…DPCW 유엔 상정 가속화 ‘박차’
  • 정대영 기자
  • 승인 2023.03.16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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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L이 14일 DPCW 7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평화를 제도적으로 확립할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은 DPCW 7주년 기념식 모습. [사진= HWPL 제공]
HWPL이 14일 DPCW 7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평화를 제도적으로 확립할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은 DPCW 7주년 기념식 모습. [사진= HWPL 제공]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지난 14일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공표 7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제도적 평화 : 신뢰 구축을 위한 소통의 강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평화를 제도적으로 확립할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방글라데시 다카대학교 법대 회장이자 HWPL 국제법 제정 평화위원회 위원 모함마드 나즈룰 이슬람 교수는 ‘DPCW의 의의와 발전 과정’을 주제로, 한국불교여래종 총무원장 명안스님은 ‘대화를 통한 종교 간 신뢰 구축’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HWPL 국제법제정평화위원회 위원인 프라빈 파렉 인도 변호사연맹 회장은 ‘DPCW 경과보고’에서 단절과 불신을 극복한 주요 활동과 유엔에 DPCW 도입을 실현하기 위한 진행사항을 설명했다.

이어 함마드 나즈룰 이슬람 다카대학교 법대 회장은 ‘DPCW의 의의와 발전 과정’을 설명하며 DPCW 10조 38항이 단순명료한 메시지로, 지구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음을 강조했다.

한국불교여래종 총무원장 명안스님은 ‘대화를 통한 종교 간 신뢰구축’ 관련 “우리 종파의 창종주 인왕대사가 평소 평화에 대한 염원이 컸고 오래전부터 세계평화와 남북통일을 위해 기도해왔는데, HWPL에서 운영하는 종교연합사무실을 통해 종교 간 화합과 평화가 실제로 가능함을 체험할 수 있었다”며 “이웃종교와 연합해 평화기원행사를 개최한 후 수익금을 지역사회 관공서에 기부도 하며 지역 내 평화를 실천해가고 있는데 HWPL과 함께 평화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HWPL 이만희 대표는 동족상잔의 비극 625 전쟁 당시 최전방에서 전투병으로 있었을 때 평화를 간절히 원했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현 국제법의 불완전성에 대한 언급과 함께 DPCW 조항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 UN에서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을 천명했다.

이 대표는 “전쟁을 실질적으로 종식시키기 위해 지구촌을 32바퀴 돌며, UN에 DPCW를 상정시킬 수 있도록 해왔다”며 “코로나 기간 잠시 멈춰있었지만, 팬데믹이 거의 끝나가는 만큼 HWPL 국제법 제정 위원들과 논의해 UN에 올릴 수 있을 정도로 가다듬고, 다시 한번 지구촌을 돌며 실제로 상정시켜 국제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기념사가 끝난 후에는 현재 진행 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하며 전쟁을 멈추도록 촉구하는 피스레터를 작성했다.

이날 7주년 기념행사는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유튜브 생중계로 기념행사를 시청한 부산의 한 청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전쟁의 처참함을 간접적으로 경험했다"며 "DPCW가 UN에 상정돼 전쟁이 더이상 발생하지 않는 평화세계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DPCW는 HWPL이 지난 2016년 3월 14일 15개국 국제법 전문가들과 초안을 작성해 공표한 국제법안으로, 전통적인 국가의 역할 외에도 평화를 문화로 확립하고 전파하는 지구촌의 여러 행위자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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