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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의원, 서산 부석면 부숙토 해결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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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의원, 서산 부석면 부숙토 해결 팔 걷었다
  • 서산/ 한상규기자
  • 승인 2023.03.27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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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에 현장점검 긴급 요청...부숙토 시료 채취 등 조사
"주민 건강·환경 유해 행위 관련법 개정해서라도 차단해야"
성일종 국회의원이 서산시 부석면 칠전리 부숙토 관련 금강환경유역청 환경감시단과 시청 공무원들이 현장에 긴급 출동해 부숙토 시료를 채취하고 주민들에게 사건 경위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였다. [서산시 제공]
성일종 국회의원이 서산시 부석면 칠전리 부숙토 관련 금강환경유역청 환경감시단과 시청 공무원들이 현장에 긴급 출동해 부숙토 시료를 채취하고 주민들에게 사건 경위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였다. [서산시 제공]

성일종 국회의원(국민의힘·서산·태안)이 서산시 부석면 칠전리 일대에 대량 살포된 부숙토에 팔을 걷어 부쳤다.

성 의원은 지난 25일 환경부에 해당 현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요청해 금강환경유역청 환경감시단과 시청 자원순환과 공무원들은 현장에 긴급 출동, 부숙토 시료를 채취하고 주민들에게 사건 경위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였다.

지난달 8일 부석면 칠전리 지역에 살포된 물질에서 악취가 난다는 민원이 시에 접수돼 조사 결과 토지개량을 목적으로 공주시 소재 A 업체에서 생산한 부숙토를 농지에 반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같은 달 10일 시료 채취 후 전문 검사기관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유기물 함량이 부적합하고 중금속도 기준치 이상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공주시에 행정처분과 부숙토 회수 명령을 요청했으나 공주시는 해당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과 고발 조치를 할 수 없다는 내용을 시에 통보했다. 

이에 시는 지난 23일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부숙토 생산업체를 서산경찰서에 고발했다.

성 의원은 27일 “주민의 건강과 환경을 헤치는 행위는 관련법을 개정해서라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철저히 조사하고 명확한 결과를 가지고 후속 조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맹호 시의회 의장은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일을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며 “서산경찰서와 금강환경청 등 관계기관이 철저히 조사해 주민의 건강을 지키고 위법이 발견될 경우 강력하게 처벌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산/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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