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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무형문화재 '봉현리 상여소리'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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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무형문화재 '봉현리 상여소리' 시연
  • 공주/ 유양준기자
  • 승인 2023.03.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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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현상여소리' 기능 이수자 2명, 전승교육사 승격 도전
봉현리 상여소리 [공주시 제공]
봉현리 상여소리 [공주시 제공]

충남 공주시는 충남도 무형문화재인 ‘봉현리 상여소리’가 전날 우성면 봉현리 상여소리 전수관에서 시연됐다고 27일 밝혔다. 

지역 무형문화유산의 전승을 위한 정기 공연과 전승교육사 승격심사를 겸한 이번 시연은 우성면 봉현상여소리 회원 50명과 관람객·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능보유자 임동규 씨의 지휘 아래 김재구, 김광섭 이수자가 전승교육사 승격에 도전해 행상소리, 흙 가래질 소리, 달공소리 등의 공연을 펼쳤다.

지난 1996년 제3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충남 대표로 출전해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이듬해인 1997년에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3호 지정됐다.

한편 ‘봉현리 상여소리’는 200여 년 전 조선시대 관찰사가 지시한 담여를 운반했던 ‘공주 역담여꾼’이 부른 것으로 상례를 치르는 과정에서 상여를 멘 담여꾼이 앞 수부와 뒤 수부로 나뉘어 소리를 내는 방식이 특징이다.

[전국매일신문] 공주/ 유양준기자 
yjyou@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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