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연합뉴스]](/news/photo/202303/948815_639420_1146.jpg)
김태흠 충남지사와 가족이 지난해보다 1억3천100여만 원 감소한 12억100여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관보에 공개한 정기 재산 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선거비용 보전 금액을 중앙당에 반환해 정치자금법에 따른 정치자금의 수입·지출을 위한 계좌 예금이 2억3천800여만 원 줄었다.
반면 급여를 저축해 본인과 배우자·자녀가 소유한 예금이 지난해보다 3천여만 원 증가했고, 2022년식 GV80 승용차 가액으로 9천300여만 원을 새로 신고했다. 채무는 7천800여만 원에서 9천600여만 원으로 1천800여만 원 늘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금융채무를 일부 상환해 지난해보다 6천100여만 원 늘어난 50억500여만 원을 신고했다.
재산 120억5천여만 원을 신고한 김기웅 서천군수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다섯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김 군수 재산은 지난해보다 3억6천600여만 원 줄었으나, 순위는 한 단계 올랐다
![조길연 의장 [충남도의회 제공]](/news/photo/202303/948815_639450_2945.png)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은 지난해보다 5천400여만 원 증가한 8억3천여만 원을 신고했다.
도의원 가운데는 양경모 의원이 가장 많이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 의원은 지난해보다 14억400여만 원 늘어난 38억4천800여만 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자녀 소유 증권 가액이 12억200여만 원, 예금이 1억2천700여만 원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천37명의 재산신고 내용은 대한민국 전자관보(gwanbo.mo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