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도곡우성아파트가 재건축된다.

시는 전날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로 2개동 390세대가 7개동 548세대로 증축되며 동측 도로변에는 근린생활시설과 주민공동시설이 들어서고, 남측에는 인근 언주초등학교 학부모도 쓸 수 있는 개방 커뮤니티시설, 은성중학교·은광여고 학생을 위한 독서실, 실내형 어린이놀이터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영등포구 문래동2가A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4지구 정비계획안도 전날 조건부 가결됐다.

앞서 문래동1∼3가는 지난 2013년 시 고시에 따라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지역 여건 변화 등으로 2021년 정비 수법이 대규모 철거형에서 중·소규모 정비 혼합형으로 바뀌었다. 

이번 심의로 해당 구역에는 지하 6층∼지상 16층(높이 80ｍ 이하) 복합건물이 건립된다. 지하 1층에는 마트, 지상 1∼4층에는 근린생활시설, 5∼16층에는 업무시설이 들어서며 용적률은 545.4% 이하, 건폐율은 60% 이하가 적용된다.

서·남측 도로 폭은 6ｍ에서 7ｍ로 넓어지고, 대상지 동측에는 소공원 형태의 공개공지와 문화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노원구 광운대역∼월계로 도로 변경안도 수정 가결됐다.

해당 안건은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광운대역∼성북역주유소 300ｍ 구간에 도로를 신설하고, 기존 성북역주유소∼월계로 607ｍ 구간 도로 폭을 확장하는 내용으로 오는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에 따라 인근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 1·2번 출입구와 환기구 5개 위치를 옮기는 도시계획시설(철도) 변경안은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내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이와 함께 도시계획(시설)상 도로인 7호선 청담역 일부 출입구를 효율적인 시설 관리를 위해 철도로 변경하는 안과 중랑구 망우동 북부병원 증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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