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제주서귀포 사수결의 규탄대회 개최
"인천 등 수도권 이전은 지역균형 발전에 어긋나"
정부, 15일 이후 결정
"인천 등 수도권 이전은 지역균형 발전에 어긋나"
정부, 15일 이후 결정
재외동포청 제주서귀포 사수 범도민 운동본부(위원장 강영식)와 범국민운동본부(위원장 강법선)는 최근 제주도의회 앞에서 재외동포청의 일방적 추진과 이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일 정부는 발표한 정부조직개편과 관련해 현 서귀포시에 있는 ‘재외동포재단’을 승격해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정부조직법 공포안에 서명했다.
현재 인천 등 수도권 지역외 각 지자체에서 이를 유치하고자 경쟁 중에 있다.
정부는 오는 15일 이후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강영식 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서귀포시에 현존하는 재외동포재단이 승격하는 ‘재외동포청’은 당연히 국제자유도시 제주에 승계해 존속하는 것이 순리"라고 주장했다.
이어 "인천 등 수도권 지역으로 이전되는 것은 지역균형 발전의 취지에도 어긋나는 처사"라고 항변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