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이 “스타트업이 수원에서 성장하고, 뿌리 내리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0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입주 기업인 ㈜웰스케어, 대진첨단소재(주), 모빈(주)을 방문해 현장을 통해 기업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우수한 스타트업, 첨단기술 기업이 투자받을 수 있도록 수원기업새빛펀드를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기업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활발하게 소통하길 바란다”며 “수원시 행정 지원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웰스케어는 ‘신체부착형 레이저 통증 치료 3등급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바이오·의료 기업으로 20여 건으로 글로벌 특허를 확보했고, 미국의 온오프라인 전자제품 판매 기업인 ‘베스트바이’에 한국 업체 최초로 진입했다.

대진첨단소재는 이차 전지용 패키징 소재와 전기자동차용 전장 부품·모듈을 제조하는 탄소섬유 제조기업으로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내장재를 공급하고, 필리핀·베트남·미국·폴란드 등 해외에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모빈(주)는 배달·순찰용 바퀴형 장애물 극복 자율주행 로봇 제조업체로 현대자동차 사내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장애물 극복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했고, 국토교통부의 ‘규제 완화 특례지원’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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