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문화재단이 시민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재단이 운영하는 성남미디어센터는 시민들이 스스로 미디어를 기획 및 제작부터 유통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미디어아트 등 기술과 결합한 창작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성남시민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및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성남시 공약사업 중 하나로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기초 교육 단계로 진행하는 양성과정은 프로젝트 중심의 15개 과정을 운영, 과정별 12명 내외의 소수의 참가자를 모집해 집중교육을 한다.
양성과정은 단편영화, 영화비평, 배리어프리 영화제작 등 영화 크리에이터 과정과 숏폼, NFT영상, 사운드 다큐 등 영상 크리에이터 과정, 미디어 파사드, VR 아트 등의 뉴미디어 크리에이터 과정으로 진행한다.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1인 2개 과정까지 참여할 수 있다.
양성과정 이후에는 콘텐츠 제작 기획서 및 시나리오를 심사해 우수 크리에이터를 선발한 후 콘텐츠 제작을 위한 장비와 시설, 제작비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도비 8천만 원을 지원받아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위한 제작지원 공모도 진행한다.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채널을 운영하거나 영상 제작이 가능한 크리에이터, 3인 이상 활동하는 영상 및 뉴미디어 관련 동호회 등을 대상으로 20명(팀) 내외를 선정, 총 3천 4백만 원 규모로 지원 예정이다. 미디어 크리에이터 제작지원 공모는 오는 28일까지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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