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국 146개 갤러리 참가
국내 미술품 거래시장인 아트부산에서 챗GPT 기반의 전시해설이 처음으로 도입돼 운영된다.
사단법인 아트쇼부산은 내달 5∼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아트부산 2023에서 챗GPT 기반 '챗도슨트'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챗도슨트에서 본인 취향의 작품과 작가 등에 대한 질문을 하면 작품 및 작가 관련 정보와 전시장 내 동선을 안내해 주는 식으로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 서비스를 위해 올해 아트부산에 참가하는 해외 갤러리 35곳을 비롯해 총 146개 갤러리가 보유하고 있는 작가 및 작품에 대한 관련 자료를 업로드한 바 있다.
아트페어에서 챗GPT 기반 도슨트 서비스를 도입하기는 이번 아트부산이 국내 처음이다.
정석호 이사는 "작가와 작품에 대한 온라인 자료가 적어 아직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는 미흡할 것으로 보이지만 미술 전시회에 처음 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자료가 축적되면 다양한 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부산/ 이채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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