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은 오는 20일부터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진도 씻김굿, 강강술래, 진돗개 묘기자랑 등의 행사와 가수 송가인, JTBC쇼다운 우승팀 진조크루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 축제는 조수간만의 차이로 발생하는 현상으로 2000년 국가지정 명승 제9호로 지정돼 있다.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의 약 2km 바다가 조수간만의 차이로 음력 2월 그믐날 무렵 수심이 낮아져 약 30~40m의 폭으로 바닷길이 펼쳐지는 자연현상이다.

축제 입장권을 구매하면 축제장 및 진도군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쿠폰으을 제공한다. 입장권 구매는 축제장 입구와 명량해상케이블카 매표소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전국매일신문] 진도/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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