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문화재단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와 다양한 공연·전시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내달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패밀리 클래식’ 공연을 성남아트센터에서 펼친다. 

'차이콥스키 발레 모음곡'을 주제로 이번 공연에서는 환상 서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비롯해 발레 모음곡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속의 공주’ 등을 선보인다.

또한 프랑스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이 참여해 영화 음악계의 거장 대니 엘프만의 ‘첼로 협주곡’을 한국 초연으로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콘서트 'Dear Heart'는 내달 20일에 개최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 ‘로망스(Romance)’, ‘메디테이션(Meditation)’을 비롯해 유키 구라모토의 대표작을 들려줄 예정이다.

내달 28일에는 클래식 콘서트 '핑크퐁 클래식 나라 – 뚜띠를 찾아라'가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핑크퐁과 아기상어 모험 이야기를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와 노래, 춤 등으로 만나볼 수 있다. ‘상어가족’ 등 핑크퐁의 동요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차이콥스키의 ‘사탕 요청의 춤’ 등의 클래식 음악을 들려준다.

특히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주인공으로 출연해 연주와 연기, 춤, 노래를 선보이고 지휘자 김영랑이 이끄는 바싸르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반려동물도 함께할 수 있는 이색전시와 야외 영화관을 선보인다.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는 2023 동시대이슈전 '헬로! 펫, 또 하나의 가족' 전시가 진행 중이다. 반려동물의 사회문화적 이슈를 다루는 전시로 11명의 작가가 참여해 각자만의 방식으로 표현했다.

반려견도 동반가능한 '패밀리 영화관' 행사도 마련된다. 내달 6일 성남아트센터 내 큐브플라자 2층 야외 공장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언더독’이 상영된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leei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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