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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50년 전통 대림골목시장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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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50년 전통 대림골목시장 ‘새단장’
  • 임형찬기자
  • 승인 2023.04.28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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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 설치·소상공인 안심디자인 지원사업 등 시설개선 추진
경영개선 위한 상인 친절교육 등 병행
서울 은평구 대림시장의 아케이드 설치 전후 조감도. [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 대림시장의 아케이드 설치 전후 조감도. [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50년 전통의 지역 대표 시장인 ‘대림골목시장’에 대한 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시장은 1970년대부터 소규모 가게들이 모여들며 자연스럽게 상권이 형성된 곳으로, 지난 2011년 전통시장으로 인정된 후 지금까지 주민 사랑을 받는 구의 대표 전통시장이다.

사업 계획을 보면 총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햇빛과 비를 막아주는 지붕 시설인 아케이드를 설치하면서 점포별 간판 개선과 노후 하수관로 정비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총사업비 1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오래되고 낡은 점포 판매대를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보기 쉽고, 고르기 쉽고, 알기 쉽게 바꾸는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총 65개의 판매대를 편리하고 위생적 구조로 바꾸고 상품과 점포 특성을 살린 형태로 제작해 주목도를 높인다. 소요 예산은 서울시 ‘소상공인 안심디자인 지원’ 공모에 선정돼 확보했다.

구는 시장 경영 개선을 위해 상인 대상 친절 교육도 실시한다. 고객 응대를 위한 서비스 인식 교육, 고객선(질서유지선) 준수 교육, 소방 분야 안전교육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자유로운 질의 응답 시간도 갖는다.

김미경 구청장은 ”쾌적한 현대화 시설과 친절한 서비스를 갖춘 전통시장으로 새단장해 더욱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지역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설 현대화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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