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에 창업 등 종합컨설팅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서민 자영업자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2016년 서울시 소상공인 종합컨설팅’ 신청을 받는다.
　시는 창업상담, 교육, 컨설팅, 자금지원 등 창업 모든 과정의 창구를 서울신용보증재단으로 일원화해 일관성 있는 창업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이전에는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소상공인 창업교육을 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창업교육에는 성공 사업자의 현장체험과 경영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시는 또 편의점, 육류소매업, 과일가게 등 생계밀접형 15개 업종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와 연계해 자영업 클리닉을 운영한다.
　자영업클리닉은 마케팅, 고객관리, 손익관리, 매장관리, 프랜차이즈, 세무, 노무, 법률 등 각 분야의 소상공인 전문가가 점포를 방문해 컨설팅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폐업 시 권리금 회수, 기존설비 처분, 사업장 매도 등을 해야 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도 이뤄진다.
　시는 폐업 신고 시 절세, 자산·집기처분, 법률분쟁 등을 자문하는 사업정리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재취업을 고려 중인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컨설팅 신청은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sbdc.or.kr)에서 하면 된다.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011년 시작한 ‘자영업협업화 사업’을 올해도 한다. 15개 이상 협업체를 발굴·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