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월간 공연 프로그램 개최···기타리스트 장하은의 '원도심 연가' 등 펼쳐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은 인문학 프로그램 '별관 살롱'과 '월간 공연'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고 7일 밝혔다.
인문학 프로그램 '별관 살롱'은 이달 첫선을 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주제로 이 시대 삶과 문화를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프로그램 주제는 '사물의 인문학'으로 출연진 각자가 자신을 나타내는 물건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에 필요한 일상의 철학과 사회상을 전한다.
오는 13일 별관에서 '별관 살롱'의 첫 번째 출연자 장강명 소설가가 ‘스마트폰’이라는 개인적인 화두로 자신의 일상과 사유방식, 현시대에 대한 관점들을 진솔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장강명 소설가는 공과대학을 나와 11년 간 기자로 일했으며 최근 tvN 방송프로그램 ‘알쓸범잡2’와 ‘더 데이즈(THE DAYS) 부산의 탄생’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올해 '월간 공연'의 주제는 '원도심 연가(戀歌)'로 클래식‧재즈‧인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자가 출연해 각자 자신만의 색깔과 방식으로 원도심의 정서와 이야기를 음악을 통해 들려준다.
이 행사의 첫 번째 출연자는 기타리스트 장하은으로 2021년 JTBC 방송프로그램 ‘슈퍼밴드 2’에서 결승 무대에 진출한 바 있다. 또한 Union City Orchestra 카네기 홀 협연을 통해 해외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27일 기타리스트 장하은은 ‘7080 메들리’, ‘돌아와요 부산항에’, ‘보헤미안 랩소디’ 등 추억의 명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18일부터 20일까지 청소년‧청년들의 ‘자아 찾기’를 위한 체험프로그램 '에고 아일랜드'를 마련했다. 21일과 28일에는 별관을 거점으로 인근 원도심 지역을 걷는 답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전국매일신문] 부산/ 이채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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