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 신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가오갤 3)가 어린이날 연휴에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가오갤 3'는 지난 5∼7일 사흘 간 관객 126만5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46.4%)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63만여 명이다.

지난 3일 개봉한 '가오갤 3'는 개봉 사흘 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올해 개봉작으로는 가장 짧은 기간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

'가오갤' 시리즈의 마지막인 이 영화는 '가모라'(조이 살다나)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크리스 프랫)이 다시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아 은하계를 지키는 모험에 나서는 이야기다.

이어 2위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로 어린이날 연휴에 73만5천여 명(24.5%)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수는 180만2천여 명이다.

3위는 애니메이션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가 차지했다. 연휴 기간 관객 수는 30만4천여 명(10.2%)이었다.

박서준·아이유 주연의 '드림'은 같은 기간 20만6천여명(7.2%)을 불러 모아 4위에 올랐고, 5위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12만6천여명·4.4%)이었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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