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까지…타이어 공기 주입 등 기본점검·부품 교체도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3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동주택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사전 신청을 받아 최종 선정된 단지를 대상으로 15일부터 내달 9일까지 총 13회에 걸쳐 단지별 순회, 운영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단지에 임시 수리센터를 설치해 전문업체가 타이어 공기 주입, 변속기 조정, 체인 오일도포 등 자전거 기본점검을 실시하고 부품 교체 시에는 실비를 부담하면 된다.
청계천, 중랑천, 한강 등 서울에서 가장 긴 수변을 보유하고 있는 구는 점차 증가하는 자전거 이용자를 위해 계절별 꽃길을 조성하고 2017년부터 전 구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 가입과 진단위로금 등 높은 수준의 보장항목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정원오 구청장은 “그동안 고장 나 방치된 자전거를 다시 꺼내셔서 수리센터를 찾아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동구는 친환경 교통수단을 장려해 탄소중립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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