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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세븐·이다해 "공개 연애 후 욕밖에 없었다"...월요 예능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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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세븐·이다해 "공개 연애 후 욕밖에 없었다"...월요 예능 1위
  • 이현정기자
  • 승인 2023.05.23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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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방송화면.]
['동상이몽2' 방송화면.]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이 가수 세븐, 배우 이다해의 러브스토리로 월요 예능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동상이몽2'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5.4%로 동시간대는 물론 월요 예능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7%까지 올랐다.

'동상이몽2'은 다가오는 300회를 맞아 이날 방송부터 300회 특집 릴레이를 시작해 관심을 모았다. 다시 보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요청이 쏟아졌던 '동상이몽2'의 레전드 운명부부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셀럽 커플 등 역대급 신상 부부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첫 번째 주자로 8년 장기 연애 끝에 결혼 결실을 맺은 '5월의 신랑, 신부' 세븐과 이다해였다. 

이날 두 사람은 서로 간의 '동상이몽'에 대해 고백했다. 이다해는 "8년 동안 맞추는 과정이 있었는데 아직도 한 가지는 맞아지지 않는다"며 "결혼 준비를 하면서도 위기가 있었다. '이 결혼 맞나?' 이런 생각까지도 들었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이다해는 꼼꼼한 '파워 J형'인 반면 세븐은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스타일의 '파워 P형'이라는 것. 실제로 이날 공개된 두 사람의 영상에서는 결혼식 드레스와 턱시도를 고르는 것부터 결혼 전 일상, 신혼여행 준비까지 모든 게 '극과 극' 이였다.

이다해는 자신의 집에서 2주 남은 신혼여행 짐 싸기에 나섰다. 여행에 챙겨갈 한 달 치 영양제를 직접 정리한 성분표에 따라 소분하는가 하면 분 단위로 여행 일정을 정리하는 등 철저히 계획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깔끔왕' 서장훈은 "대단한 분이다. 완전 리스펙"라며 감탄했고, 김구라는 "거의 대통령 의전 수준"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다해가 직접 정리해둔 성분표에 따라 한 달 치 영양제를 꼼꼼히 소포장해 준비하며 '파워 J의 끝판왕' 면모를 보인 장면은 분당 시청률 6.7%로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반면 세븐은 계획적인 이다해에 대해 "신혼여행을 처음 준비하기 시작한 게 작년 11월이다. 계속 계획하고 준비하고 예약하고 거의 6개월째 하고 있다"라며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사 준비를 하던 두 사람은 과거 비밀연애 시절의 사진 앨범을 보며 당시를 회상했다. 세븐은 연애 사실 공개 후 대중들의 반응이 좋지 않았다며 속상함을 표현했다. 세븐은 "욕밖에 없었다"며 "저보다 다해가 상처를 많이 받았을 것. 저 때문에 다해가 욕을 먹는 상황이 계속 미안했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에 이다해는 "세월이 가면서 점점 더 축복을 받는 커플이 된 것 같다. 8년이란 세월을 연애해서인지 사람들이 둘이 닮아졌다는 얘기를 많이 해준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지드래곤, 태양, 배우 권상우, 차태현 등 수많은 하객이 자리를 빛낸 두 사람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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