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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3차우회도로 ‘효촌~휴암’ 완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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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3차우회도로 ‘효촌~휴암’ 완전 개통
  • 청주/ 양철기기자
  • 승인 2014.01.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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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市, 2643억 투입 13년 만의 결실 3구간 포함 15.42㎞ 뚫려 22일 준공 통합 청주시 광역도로망의 토대가 될 청주3차우회도로 건설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충북 청주시는 3차우회도로 1구간(효촌∼휴암 11.4km)을 오는 22일 완전히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미 뚫린 효촌교차로∼석곡교차로(9km) 구간에 이어 석곡교차로∼휴암교차로(2.4km) 구간 공사가 끝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2001년 첫 삽을 뜬 이후 13년 만의 결실이다. 2643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1구간 전면 개통으로 서남권 발전에 속도가 붙고, 시내 차량흐름도 다소나마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경부고속도로 청주나들목에서 용암동·분평동까지 차량 운행 시간이 40분에서 25분으로 단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4구간으로 나뉜 3차우회도로의 구간별 완전 개통은 2011년 5월 3구간(오동∼구성 4.02km)에 이어 두 번째다. 1, 3 구간 개통으로 총연장 42.35km 가운데 36.4%가 뚫린 셈이다. 2구간(휴암∼오동 13.33km)은 토목과 구조물 공사 등 62%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도로 개설이 진행된다. 2구간 개통 예정시기는 내년 연말이다. 3개 공구로 구분된 4구간(구성∼효촌 13.6km) 가운데 구성∼묵방 간 1.35km는 연말에 개통된다. 현재 공정은 70%다. 4구간의 나머지 2개 공구는 2020년까지 장기 사업으로 추진된다. 1조 원 가까운 사업비가 투입되는 3차우회도로는 청주 도심을 관통하거나 외곽을 한 바퀴 도는 1, 2차우회도로를 원처럼 감싸는 모양이어서 ‘링 로드’로 불리는 자동차 전용도로다. 마라톤 풀코스(42.195km) 길이와 비슷, 2020년 전 구간 개통 기념으로 마라톤대회를 열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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