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파주시, 옛 미군기지 미래생산기지로 탈바꿈
상태바
파주시, 옛 미군기지 미래생산기지로 탈바꿈
  • 파주/ 임청일기자
  • 승인 2023.05.29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롱면·광탄면 등 5개 구역
산업단지·폴리텍대학 조성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 캠퍼스 조감도. [파주시 제공]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 캠퍼스 조감도. [파주시 제공]

경기 파주시 옛 미군기지가 미래 생산기지로 탈바꿈 된다.

파주시는 교육과 연구, 일자리와 산업을 한곳에 담아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월롱면과 광탄면 등 다섯 구역을 미래 생산기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특별법이 국회 문턱을 넘었고 산업단지가 둥지를 틀기 위한 사업시행자가 선정되면서 관련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캠프하우즈에 남아있는 건물들에 대한 리모델링도 진행되고 있다.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특별법‘ 시행령에 재무건전성 기준이 신설되면서, 사실상 민간투자자가 사업을 시행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했다.

민간투자자가 참여하지 않는다면, 지자체 예산만으로 사업을 이끌어가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시는 이를 해결하고자 수차례 국무조정실과 행정안전부 등을 찾아다니며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100% 민간 주도 개발이 가능한 방향으로 지난 3월 시행령이 개정 공포되고 시행되며,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캠프하우즈 사업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정부가 주한미군반환 공여구역 내 민간개발사업도 가능하도록 해달라는 파주시의 건의를 2년 만에 전격 수용하면서 속도가 붙고 있다.

시는 조리읍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 민간시행자로 ㈜헤라파크도시개발PFV를 지정했다.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은 61만㎡의 미군기지 부지에 단계별로 계획이 추진될 전망이다. 캠프하우즈는 4천 606억원을 들여 2027년까지 주거 등 도시개발사업으로 지금까지 사업 시행 승인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개발사업과 더불어 공원 사업도 순항 중이다.

지난 2018년 ‘평평한 마을 조성사업’으로 경기도 공모에서 ‘대상’에 선정돼 2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받은 파주시는 공원 조성 1단계 사업을 내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23단계 사업은 2026년까지 매듭지으며 시민들의 편안한 쉼터이자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는 대표 힐링공간으로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폴리텍대학도 오는 11월 경기북부캠퍼스를 파주시에 착공한다.

조달청은 폴리텍대 법인이 제출한 북부 캠퍼스 설계내용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달 중으로 총사업비를 결정할 예정이다.

총사업비가 결정되면 계획대로 파주시가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 ’2단계‘ 심사를 의뢰하고, 이것이 통과되면 첫 삽을 뜨게 된다.

[전국매일신문] 파주/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