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장미, 향기, 와당, 돌, 소리 등 6가지 테마 정원 조성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아차산 생태공원을 ‘아차산 어울림정원’으로 새롭게 단장해 개방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기존 생태공원 지형을 활용해 바람, 장미, 향기, 와당, 돌, 소리 등 6가지 테마를 조성, 특색 있는 정원으로 재탄생시켰다.
아차산 숲속도서관에서 출발하면 첫 번째로 만날 수 있는 곳은 ‘바람정원(Wind Garden)’이다. 사초류를 도입해 이색적인 그라스원으로 조성한 이 정원에서는 바람이 불 때마다 흔들리는 잎들의 향연을 느낄 수 있다.
‘장미정원(Rose Garden)’도 조성됐다. 이 밖에도 ‘향기정원(Fragrance Graden), 홍련봉 보루에서 출토된 고구려 와당을 모티브로 한 돌담에 다채로운 꽃을 채운 와당정원(Wadang Garden), 돌과 나무, 꽃이 어우러진 돌의 정원(Stone Garden)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다.
‘소리정원(Sound Garden)’에서는 선베드에 누워 물 흐르는 소리, 바람 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김경호 구청장은 “아차산 어울림정원이 힐링이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면서, “광진구는 아차산의 이모저모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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