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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공단 설립 부결…“철도 건설 등 확정 후 재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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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공단 설립 부결…“철도 건설 등 확정 후 재논의”
  • 김포/ 방만수기자 
  • 승인 2023.06.04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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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검토용역 결과 ‘경제적 타당성 미확보’ 영향
철도 이용수요 분산·증차 등 혼잡률 해소 노력 의견도
경기 김포도시철도공단 설립이 부결됐다. [김포시 제공]
경기 김포도시철도공단 설립이 부결됐다. [김포시 제공]

경기 김포도시철도공단 설립이 부결됐다.

4일 시에 따르면 최근 김포도시철도공단 설립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김포도시철도 공단 설립이 부결됐다.

부결된 이유는 철도망 확장 시 이용수요와 운임 수입의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한강 제2택지개발지구 등 관련 개발사업과 추가 철도 노선 건설 및 운영계획이 확정된 이후 공기업 설립을 재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시 재정 여건을 고려할 때 인건비 등 지속적 비용 증가가 불가피해 공기업 설립 시기에 대한 신중론과 함께 전문기관에서 수행한 타당성 검토용역에서 ‘재정 수지 악화’에 따른 ‘경제적 타당성 미확보’ 결론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혼잡률은 이용수요 급증이 원인으로 운영방안과 직접 연관은 없으나 버스전용차로 시행과 주요 지점에서 김포공항을 연결하는 70버스 투입 등 철도 이용수요의 분산과 철도 증차를 통한 수송 능력 확대 등 혼잡률 해소를 위한 지속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시 철도과장은 “기존 위탁운영의 문제점들을 보완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김포도시철도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포/ 방만수기자 
bangm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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