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은 기존 의병박물관이 위치한 중동리 일원에 제2전시관 증축공사를 착공했다고 7일 밝혔다.

제2전시관은 지상 2층, 연면적 990㎡ 규모로 1층에는 기획전시실, 어린이박물관 등이 2층에는 상설전시실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의병박물관이 임진왜란 의병 중심을 테마로 한 전시라면 제2전시관은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기까지 전체 의병테마를 확충한 전시로 나라사랑 정신이 깃든 품격있는 의병종합박물관으로 탄생할 전망이다.

제2전시관 증축은 오태완 군수의 민선8기 군수공약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시설확충을 위한 공립박물관 건립지원 국도비 포함 총 5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추진되는 사업이다.

오태완 군수는 “의병박물관 증축을 통해 의병의 성지인 의령에서 숭고한 의병 정신의 시작과 끝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의령/ 최판균기자
chpag@jeonmae.co.kr

의령/ 최판균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