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시범학교 모두 남부 지역”
경기도의회 이경혜 도의원(더민주·고양4)은 최근 교육기획위원회 소관 대상으로 한 2023년 결산안 심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의 자율선택급식 사업의 시범학교가 모두 경기 남부 편성됐다고 질타했다.
25일 도 의회에 따르면 이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은 10개의 시범학교를 지정했는데 시범학교 모두가 경기 남부에 편중됐다”며 “이 사업이 처음 출범할 때부터 협의회 구성 등을 주문했지만 협의회 구성이 제대로 안돼 특정 지역에 편중되게 예산이 사용됐다”며 질타했다.
특히 이 의원은 정부조달을 이용했다고는 하나 기자재가 특정업체로 집중되고 있는 점도 우려가 많은 점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올해 75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에 특정업체만 예산 편향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며 “다시 한번 사업을 총체적으로 점검해달라”고 촉구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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