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은 내달 3일부터 농어업인 2387명에게 16억 7090만 원의 농어업인 수당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올해 1월 1일 기준 전 일까지 2년 이상 강원도 내 주민등록이 있고 2년 이상 계속해 농어업 경영체로 등록돼 있는 농어업인이다.

군은 수당 지급을 위해 지난 3월 6일부터 4월 28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접수를 받아 신청자 2475명 가운데 2387명을 확정했다.

농어업인에게 지급되는 수당은 1인당 70만 원이며 양구사랑상품권 또는 배꼽페이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양구사랑상품권를 선택한 농어업인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해당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수령하면 되고 배꼽페이를 선택한 농어업인은 별도의 방문 없이 내달 3일 일괄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물가 상승으로 농자재 가격도 급등하는 등 농업경영에 매우 어려운 시기인 만큼 농어업인 수당이 조금이나마 농가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구/ 오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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