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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대곡~부천 소사 ‘50분 단축’… 내달 1일 복선전철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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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대곡~부천 소사 ‘50분 단축’… 내달 1일 복선전철 개통
  • 한영민기자
  • 승인 2023.06.2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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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 7년만에 18.3㎞ 규모 완공
이동시간 70분→ ‘20분’ 대폭 단축
소사~김포공항 10분만에 이동 가능
대곡소사선 노선도. [경기도 제공]
대곡소사선 노선도. [경기도 제공]

총 사업비만 1조5251억 원이 투입된 서해선 복선전철 대곡∼소사 구간(18.3㎞)이 다음 달 1일 착공 7년 만에 개통돼 경기 서북부 주민들의 출퇴근길이 빨라질 전망이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대곡∼소사 구간은 기존 대곡역, 능곡역에 김포공항역, 원종역, 부천종합운동장역 등 3개 역을 신설해 경기 고양시에서 김포공항, 부천시 소사를 있는다.

이 구간은 일반철도 사업으로 분류돼 국가에서 사업비 전액을 부담해야 하나 지자체가 사업비 10%를 부담한 유일한 사례로 경기도가 1040억 원을 투입했다.

배차 간격은 출퇴근 시간대에 13분, 그 외 시간대는 20분으로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요금이 적용돼 교통카드 기준 기본요금 1천250원에 5㎞당 100원의 할증 요금이 붙는다.

도는 이 구간 개통으로 대곡에서 소사까지 이동시간이 70분에서 20분으로 50분 넘게 걸리던 부천 소사∼김포공항은 1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오는 8월 대곡∼일산 노선이 연장되면 일산∼김포공항 소요 시간은 50분에서 20분으로 단축된다.

남동경 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고양시, 김포시, 시흥시, 안산시에 거주하는 300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대곡소사선을 이용할 직접적 영향권에 있어 편안한 출퇴근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철도교통망 확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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