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대회서 이전 당위성 피력
입지 여건·지역 균형발전 등
입지 여건·지역 균형발전 등
충남 청양군이 충남 산림자원연구소의 청양 이전 성공 의지를 드러냈다.
4일 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청양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청양 유치 결의대회를 열고 ▲도내 생태자연도 비율 1위(12.95%) ▲이전 후보지인 고운식물원 활용으로 조성 기간과 비용 대폭 절감 ▲충남 중앙에 자리한 접근성 등을 대내외에 피력했다.
현재 도가 추진하고 있는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사업은 지난달 말 각 시군을 대상으로 한 공모 절차를 마쳤으며 후보지별 입지 분석, 서면 평가와 현장실사 후 연말에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군은 전체 면적의 66%가 임야로 생태 1등급 비율이 도내에서 가장 높으며 도립공원 칠갑산을 비롯해 다양한 산림자원을 보유하는 등 산림자원연구소 기능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이전 대상지인 고운식물원은 8000여 종의 산림자원을 보유한 전국적 자산이다.
군은 고운식물원과 지역의 자연 자원을 융복합하면 산림 분야 연구·교육, 휴양과 함께 관광객 증가 효과까지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산림자원연구소의 주요 가치인 식생 공간의 연속성 ▲30년 이상 정착된 고운식물원의 높은 경제적 가치 ▲천문학적 조성 비용 절감 ▲수목 도입(이식) 비용 절감 등을 강조했다.
김돈곤 군수는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유치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걱정 없이 인구 5만 자족도시 기반을 다지는 또 하나의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청양/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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